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종목 5選-동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동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현금성 자산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동양종금증권이 '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종목'을 선정했다.
5일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선임 연구원은 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극도의 저평가 종목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공조, 세원정공, 금강공업을 꼽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쉘라인과 디아이를 추천했다.
거래소 상장업체 삼성공조는 시가총액이 40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2008년 3분기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은 1054억원이 넘는다. 이 연구원은 "현금이 시가총액의 2배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극도의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했다.
세원공정과 금강공업도 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다.
세원공정의 경우 시가총액이 24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현금성 자산만 37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차입금을 감안하더라도 순현금만 263억원을 헤아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쉘라인이 관심을 끈다.
이 연구원은 쉘라인에 대해 "시가총액이 805억원 수준인데 반해 순현금성 자산이 745억원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매년 150억원 이상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순현금 유출 가능성도 매우 낮은 기업"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중소형주들에게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파생상품 키코(Kiko)에도 가입하지 않아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영업외적으로도 순이익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가 적은데다 순현금이 시가총액 수준이라면 당연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 디아이는 단기차입금이 없는 가운데 현금성 자산이 243억원에 이른다. 디아이의 현재 시가총액은 240억원 가량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5일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선임 연구원은 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극도의 저평가 종목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공조, 세원정공, 금강공업을 꼽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쉘라인과 디아이를 추천했다.
거래소 상장업체 삼성공조는 시가총액이 40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2008년 3분기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은 1054억원이 넘는다. 이 연구원은 "현금이 시가총액의 2배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극도의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했다.
세원공정과 금강공업도 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다.
세원공정의 경우 시가총액이 24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현금성 자산만 37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차입금을 감안하더라도 순현금만 263억원을 헤아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쉘라인이 관심을 끈다.
이 연구원은 쉘라인에 대해 "시가총액이 805억원 수준인데 반해 순현금성 자산이 745억원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매년 150억원 이상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순현금 유출 가능성도 매우 낮은 기업"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중소형주들에게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파생상품 키코(Kiko)에도 가입하지 않아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영업외적으로도 순이익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가 적은데다 순현금이 시가총액 수준이라면 당연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 디아이는 단기차입금이 없는 가운데 현금성 자산이 243억원에 이른다. 디아이의 현재 시가총액은 240억원 가량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