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 적대적 M&A 시도 '실패'(상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사이버결제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한 전 최대주주와 경영권 싸움에서 승리했다.
5일 한국사이버결제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이 내세운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의 선임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면 적대적 M&A를 시도한 전 최대주주측의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에 대한 선임은 모두 부결됐다.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주주총회 개최와 함께 시작된 1호안 정관변경이 전 최대주주측 반대로 부결됐으나, 2호안(이사선임건)과 3호안(주주제안에 의한 이사선임)에서 모두 지분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며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적대적 M&A를 시도한 전 최대주주 측은 "주주가치를 해소하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며 "주주들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과 함께 기존 경영진들의 경영을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지켜볼 예정"이라며 M&A 실패를 인정했다.
한국사이버결제의 적대적 M&A 시도는 지난 11월6일 전 최대주주가 지분을 31% 이상 대거 확보하면서 불거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5일 한국사이버결제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이 내세운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의 선임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반면 적대적 M&A를 시도한 전 최대주주측의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에 대한 선임은 모두 부결됐다.
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주주총회 개최와 함께 시작된 1호안 정관변경이 전 최대주주측 반대로 부결됐으나, 2호안(이사선임건)과 3호안(주주제안에 의한 이사선임)에서 모두 지분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며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적대적 M&A를 시도한 전 최대주주 측은 "주주가치를 해소하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며 "주주들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과 함께 기존 경영진들의 경영을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지켜볼 예정"이라며 M&A 실패를 인정했다.
한국사이버결제의 적대적 M&A 시도는 지난 11월6일 전 최대주주가 지분을 31% 이상 대거 확보하면서 불거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