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희 전 프로농구 선수(49)가 5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5000만원을 모교인 고려대에 기부했다. 이씨는 이날 열린 기부식에서 "어려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대는 이씨가 낸 기부금을 '경제위기 특별장학금'에 포함시켜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