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거래 1년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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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아파트 거래량이 반토막나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거래량이 배 이상 줄어들어 부동산 경기침체의 골이 상대적으로 더 깊어지고 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기도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2만817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3만7644건)에 비해 4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토지 거래량도 3만5548필지에 그쳐 전년 동기(5만483필지)에 비해 24.2% 줄었다. 지난해 10월 0.36%였던 땅값 상승률 역시 지난달 0.15%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0.2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10월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20%,토지 거래 필지수는 14.2% 감소해 경기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다른 곳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경기지역에 공급된 주택은 5만1000여가구로 경기도가 정부 주택공급 계획 등을 기초로 산정한 올해 연간 공급계획물량 15만6000가구의 33% 수준에 그쳤다. 반면 미분양 주택은 올 10월 말 2만2736가구로 1년여 사이 3배 안팎으로 늘어났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기도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2만817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3만7644건)에 비해 4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토지 거래량도 3만5548필지에 그쳐 전년 동기(5만483필지)에 비해 24.2% 줄었다. 지난해 10월 0.36%였던 땅값 상승률 역시 지난달 0.15%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0.2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10월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20%,토지 거래 필지수는 14.2% 감소해 경기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다른 곳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경기지역에 공급된 주택은 5만1000여가구로 경기도가 정부 주택공급 계획 등을 기초로 산정한 올해 연간 공급계획물량 15만6000가구의 33% 수준에 그쳤다. 반면 미분양 주택은 올 10월 말 2만2736가구로 1년여 사이 3배 안팎으로 늘어났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