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렌스, "주총 2주전 공지 규정 반드시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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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로렌스 리스크메트릭스그룹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리서치 헤드는 5일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은 주주총회의 2주전 공지 규정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마틴 로렌스 헤드는 이날 오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관투자자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1월부터 기업지배구조관련 서비스를 시작한 리스크메트릭스그룹은 국내 기업 1500여개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기관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주주총회 안건분석은 물론 지배구조관련 정보 등을 제공해 기업과 기관투자자를 연결시키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마틴 로렌스 헤드는 "실제 올해 리스크메트릭스 고객 중 20%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주주총회가 2주전에 공지돼 의결권을 행사하는데 시간적 제약이 뒤따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특정기간에 집중되고 있는 점도 의결권행사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면서 시급한 개선을 주문했다.
마틴 로렌스 헤드는 또 "주주총회 이후의 사업보고서 공시나 영문보고서 미공시 등도 반드시 개선되야할 사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마틴 로렌스 헤드는 이날 오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관투자자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1월부터 기업지배구조관련 서비스를 시작한 리스크메트릭스그룹은 국내 기업 1500여개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기관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주주총회 안건분석은 물론 지배구조관련 정보 등을 제공해 기업과 기관투자자를 연결시키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마틴 로렌스 헤드는 "실제 올해 리스크메트릭스 고객 중 20%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주주총회가 2주전에 공지돼 의결권을 행사하는데 시간적 제약이 뒤따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특정기간에 집중되고 있는 점도 의결권행사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면서 시급한 개선을 주문했다.
마틴 로렌스 헤드는 또 "주주총회 이후의 사업보고서 공시나 영문보고서 미공시 등도 반드시 개선되야할 사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