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하리, 짐머맨 KO승…레미 본야스키와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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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악동' 바다하리가 'K-1 월드 그랑프리 2008' 결승에서 '플라잉 니킥' 레미 본야스키와 한 판 붙는다.
8강전에서 피터아츠를 꺾고 4강전에 진출한 바다 하리는 6일 벌어진 'K-1 월드 그랑프리 2008 파이널' 4강전에서 '신예' 에롤 짐머멘(22·네덜란드)을 3라운드 KO승으로 꺾었다.
이에 따라 바다하리는 역시 4강전에서 구칸 사키를 2회 플라잉 미들킥으로 KO승을 거둔 레미 본야스키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바다하리와 짐머멘의 경기는 당초 바다 하리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짐머맨의 라이트 스트레이트 정타에 다운을 당해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었다.
2라운드에 다운을 한 번 빼앗기까지 한 짐머맨은 결국 3라운드 초반 복싱의 기본인 원-투 스트레이트에 좌측 턱을 내주며 다운당하며 무너진다.
헤비급에도 빠른 무에타이 기술을 가진 하리는 킥을 적절히 섞어가며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빠른 원-투 스트레이트는 하리의 주특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새로운 필살기로 떠올랐다.
'기본'에 충실한 하리는 짐머맨의 묵직하고 패기 넘치는 공격을 상대적인 '노련함'으로 요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레미 본야스키와 구칸 사키의 4강전에서는 예상돼로 본야스키의 우세 속에서 2회 본야스키의 트레이드마크인 '플라잉킥'으로 구칸 사키를 쓰러트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K-1 월드 그랑프리 2008 경기 결과
[8강 1경기] 피터 아츠 vs. 바다 하리
바다 하리 2라운드 1분 28초 TKO승
[8강 2경기] 에롤 짐머맨 vs. 에베르톤 테세이라
에롤 짐머만 2:0 판정승
[8강 3경기] 루슬란 카라예프 vs. 구칸 사키
구칸 사키 3:0 판정승
[8강 4경기] 제롬 르 밴너 vs. 레미 본야스키
레미 본야스키 부상 기권승
[리저브 매치] 최홍만 vs. 레이세포
레이세포 3:0 판정승
[리저브 매치] 맬빈 맨호프 vs. 폴 슬로윈스키
맬빈 맨호프 1회 TKO승
[4강전 1경기] 바다 하리 vs. 에롤 짐머맨
바다 하리 3회 KO 승
[4강전 2경기] 레미 본야스키 vs. 구칸 사키
레미 본야스키 2회 KO승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8강전에서 피터아츠를 꺾고 4강전에 진출한 바다 하리는 6일 벌어진 'K-1 월드 그랑프리 2008 파이널' 4강전에서 '신예' 에롤 짐머멘(22·네덜란드)을 3라운드 KO승으로 꺾었다.
이에 따라 바다하리는 역시 4강전에서 구칸 사키를 2회 플라잉 미들킥으로 KO승을 거둔 레미 본야스키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바다하리와 짐머멘의 경기는 당초 바다 하리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짐머맨의 라이트 스트레이트 정타에 다운을 당해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었다.
2라운드에 다운을 한 번 빼앗기까지 한 짐머맨은 결국 3라운드 초반 복싱의 기본인 원-투 스트레이트에 좌측 턱을 내주며 다운당하며 무너진다.
헤비급에도 빠른 무에타이 기술을 가진 하리는 킥을 적절히 섞어가며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빠른 원-투 스트레이트는 하리의 주특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새로운 필살기로 떠올랐다.
'기본'에 충실한 하리는 짐머맨의 묵직하고 패기 넘치는 공격을 상대적인 '노련함'으로 요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레미 본야스키와 구칸 사키의 4강전에서는 예상돼로 본야스키의 우세 속에서 2회 본야스키의 트레이드마크인 '플라잉킥'으로 구칸 사키를 쓰러트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K-1 월드 그랑프리 2008 경기 결과
[8강 1경기] 피터 아츠 vs. 바다 하리
바다 하리 2라운드 1분 28초 TKO승
[8강 2경기] 에롤 짐머맨 vs. 에베르톤 테세이라
에롤 짐머만 2:0 판정승
[8강 3경기] 루슬란 카라예프 vs. 구칸 사키
구칸 사키 3:0 판정승
[8강 4경기] 제롬 르 밴너 vs. 레미 본야스키
레미 본야스키 부상 기권승
[리저브 매치] 최홍만 vs. 레이세포
레이세포 3:0 판정승
[리저브 매치] 맬빈 맨호프 vs. 폴 슬로윈스키
맬빈 맨호프 1회 TKO승
[4강전 1경기] 바다 하리 vs. 에롤 짐머맨
바다 하리 3회 KO 승
[4강전 2경기] 레미 본야스키 vs. 구칸 사키
레미 본야스키 2회 KO승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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