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주도 국면..관심 가질 종목은?-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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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8일 현재는 개인이 활발했던 국면과 유사해 개인 주도 국면에서 강세를 보였던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제 회복을 위한 각국 정책지원이라는 매크로 재료들이 국내 주식시장의 상, 하단을 모두 제어하고 있는 상황이라 방향성 확신이 어려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 역시 이런 시장 상황에서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빈자리를 개인투자자들이 메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거래대금 중 개인 매매비중이 11월 62.84%로 1월 47.68%에 비해 15.16%포인트 늘어났다.
곽 연구원은 "개인 매매비중은 1998년 이후 평균 65%, 최저 40%로 각 투자주체 중에서 가장 높은 매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응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개인 매매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했던 시기는 외국인, 기관 주도의 시장에 비해서는 그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개인 영향력이 증가할 때는 증권, 섬유의복, 건설, 기계 등의 업종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고 곽 연구원은 제시했다.
그는 "현재 주식시장을 거래대금 비중으로 비춰 보면 개인이 활발하게 거래에 참여했던 2004년 12월~2006년 2월, 2007년 3월~2007년 8월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때문에 과거 개인이 강세를 보였던 국면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경제 펀더멘털 악화 우려가 가중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대형주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내기가 수월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증권(삼성증권, 대우증권), 건설(현대건설, 삼성물산), 기계(두산중공업), 의약품(한미약품, 유한양행), 운수창고(한진해운), 운수장비(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보험(삼성화재, 동부화재, 코리안리) 등 업종 내 대표주 성격의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제 회복을 위한 각국 정책지원이라는 매크로 재료들이 국내 주식시장의 상, 하단을 모두 제어하고 있는 상황이라 방향성 확신이 어려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 역시 이런 시장 상황에서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빈자리를 개인투자자들이 메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거래대금 중 개인 매매비중이 11월 62.84%로 1월 47.68%에 비해 15.16%포인트 늘어났다.
곽 연구원은 "개인 매매비중은 1998년 이후 평균 65%, 최저 40%로 각 투자주체 중에서 가장 높은 매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응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개인 매매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했던 시기는 외국인, 기관 주도의 시장에 비해서는 그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개인 영향력이 증가할 때는 증권, 섬유의복, 건설, 기계 등의 업종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고 곽 연구원은 제시했다.
그는 "현재 주식시장을 거래대금 비중으로 비춰 보면 개인이 활발하게 거래에 참여했던 2004년 12월~2006년 2월, 2007년 3월~2007년 8월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때문에 과거 개인이 강세를 보였던 국면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경제 펀더멘털 악화 우려가 가중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대형주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내기가 수월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증권(삼성증권, 대우증권), 건설(현대건설, 삼성물산), 기계(두산중공업), 의약품(한미약품, 유한양행), 운수창고(한진해운), 운수장비(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보험(삼성화재, 동부화재, 코리안리) 등 업종 내 대표주 성격의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