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세 완화..강원랜드ㆍ파라다이스 대형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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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카지노세 방안이 국회 상임위를 거치며 크게 완화돼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에 대형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카지노세 신설 방안은 '매출액 500억원 이하는 과세하지 않으며, 500억~1000억원 매출액의 2%, 1000억원 초과분은 4% 과세를 2012년부터 시행한다'는 게 골자다.
순매출액의 10%를 내년부터 과세키로 했던 정부안에 비해 크게 완화한 것이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재정위 안대로 확정되면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는 2011년까지 카지노세 납부 의무가 없고, 2012년부터 매출액의 3~4% 수준만 납부하게 돼 내년 이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크게 상향조정된다"고 설명했다.
높은 배당수익률까지 감안했을 때 두 회사 모두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강원랜드의 경우 내년과 2010년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3%, 26% 높아지고 주당배당금도 꾸준히 증가해 투자매력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제시했다.
구 연구원은 "새해 예산안 합의 처리와 관련한 향후 일정은 큰 무리가 없는 한 오는 10~11일 예산결산특위 심사와 전체회의, 12일 여야 합의문 작성의 순서가 될 것"이라며 "여야 합의로 기획재정위를 통과한만큼 현재 안에서 큰 변화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카지노세 신설 방안은 '매출액 500억원 이하는 과세하지 않으며, 500억~1000억원 매출액의 2%, 1000억원 초과분은 4% 과세를 2012년부터 시행한다'는 게 골자다.
순매출액의 10%를 내년부터 과세키로 했던 정부안에 비해 크게 완화한 것이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재정위 안대로 확정되면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는 2011년까지 카지노세 납부 의무가 없고, 2012년부터 매출액의 3~4% 수준만 납부하게 돼 내년 이후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크게 상향조정된다"고 설명했다.
높은 배당수익률까지 감안했을 때 두 회사 모두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강원랜드의 경우 내년과 2010년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3%, 26% 높아지고 주당배당금도 꾸준히 증가해 투자매력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제시했다.
구 연구원은 "새해 예산안 합의 처리와 관련한 향후 일정은 큰 무리가 없는 한 오는 10~11일 예산결산특위 심사와 전체회의, 12일 여야 합의문 작성의 순서가 될 것"이라며 "여야 합의로 기획재정위를 통과한만큼 현재 안에서 큰 변화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