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CJ인터넷에 대해 올 4분기에도 사상 최고 수준의 분기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CJ인터넷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8%와 9.9% 증가한 510억원과 148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넷마블'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퍼블리싱 게임 '서든어택'과 '마구마구', '완미세계' 등의 매출이 성장세에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오는 11일부터는 신규게임 '프리우스 온라인'의 상용화에 따른 신규매출도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최근 야구 캐주얼 게임 마구마구가 사상 최고 수준인 월 3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4분기 실적 호조등에 힘입어 CJ인터넷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2.9%와 27.2% 늘어난 2367억원과 71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CJ인터넷 이용자의 유료화율은 아직 7% 수준에 불과한데, 최근 30세 이상의 이용자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유료화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