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LG마이크론, 합병불발 따른 단기하락은 매수기회-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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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8일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에 대해 합병계약 불발에 따른 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 합병 가능성을 고려하면 지금이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라고 밝혔다.
KB투자증권 정성호 애널리스트는 "합병해제 결정은 영업과 상관없는 과도한 현금지출이라는 점에서 주주가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최근 주가하락을 통해 합병무산에 따른 단기영향은 반영됐다"고 말했다.
지난 5일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매수청구금액이 취소가능 조건인 500억원을 뛰어넘는 1600억원을 상회해 합병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미 영업과 R&D 등 실질적 합병이 진행된 상태기 때문에 내년 중 합병 재추진이 예상된다"면서 "오히려 내년 합병 가능성을 고려하면 좋은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합병이 주가의 주요 동력이었던 만큼 단기 투자심리로는 부정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유지했으며, LG마이크론은 실적전망 하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KB투자증권 정성호 애널리스트는 "합병해제 결정은 영업과 상관없는 과도한 현금지출이라는 점에서 주주가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최근 주가하락을 통해 합병무산에 따른 단기영향은 반영됐다"고 말했다.
지난 5일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매수청구금액이 취소가능 조건인 500억원을 뛰어넘는 1600억원을 상회해 합병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미 영업과 R&D 등 실질적 합병이 진행된 상태기 때문에 내년 중 합병 재추진이 예상된다"면서 "오히려 내년 합병 가능성을 고려하면 좋은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합병이 주가의 주요 동력이었던 만큼 단기 투자심리로는 부정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유지했으며, LG마이크론은 실적전망 하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