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S&T중공업에 대해 "기존의 방산 아이템 수주가 회사의 성장행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 증권사 유철환, 이훈 연구원은 "S&T중공업은 지난 12월2일과 4일 각각 2050억원과 326억원 규모의 국내 및 해외 수주 내역을 공시했다"며 "'국방개혁 기본계획'관련 신규 수주가 내년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러한 기존 생산 제품에 대한 수주는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더해주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또 "지난주 공시한 수주총액 2376억원은 연간 약 767억원씩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당시의 매출 추정시 K-9 및 k-10의 내년 매출 450억원을 예측했으므로 약 317억원의 매출 순증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산부문이 S&T중공업의 사업부문 중 영업이익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다는 점에서 방산부문의 신규 수주 확대 소식은 이익 성장률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유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