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파라다이스, 세금 부담 완화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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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가 카지노세 방안이 국회 상임위를 거치며 크게 완화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8일 오전 9시 1분 강원랜드는 가격제한폭(14.81%)까지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고, 파라다이스도 14.34% 급등하고 있다.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카지노 산업에 대한 개별소비세 신설 방안은 매출액 500억원 미만은 비과세, 500억~1000억원 미만은 2%, 1000억원 이상은 4%의 세율을 2012년부터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순매출액의 10%를 내년부터 과세키로 했던 기존 정부안에 비해 크게 완화된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어 실적 개선 기회가 될 대형 호재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증권은 "강원랜드의 경우 내년과 2010년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3%, 26% 높아지고 주당배당금도 꾸준히 증가해 투자매력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야 합의로 기획재정위를 통과한만큼 현재 안에서 큰 변화 가능성은 낮다는 게 삼성증권의 관측이다.
현대증권도 이번 결정으로 강원랜드의 실적이 향후 큰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높였다.
신영증권은 "외국인 전용카지노는 경쟁 체제이기 때문에 수익 구조가 훨씬 취약하다"며 "개별소비세 완화는 내국인 카지노를 독점하고 있는 강원랜드보다 파라다이스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것이고, 내년에 개별소비세를 징수하지 않으면 파라다이스의 주당순이익은 182.9% 급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8일 오전 9시 1분 강원랜드는 가격제한폭(14.81%)까지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고, 파라다이스도 14.34% 급등하고 있다.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카지노 산업에 대한 개별소비세 신설 방안은 매출액 500억원 미만은 비과세, 500억~1000억원 미만은 2%, 1000억원 이상은 4%의 세율을 2012년부터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순매출액의 10%를 내년부터 과세키로 했던 기존 정부안에 비해 크게 완화된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어 실적 개선 기회가 될 대형 호재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증권은 "강원랜드의 경우 내년과 2010년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3%, 26% 높아지고 주당배당금도 꾸준히 증가해 투자매력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야 합의로 기획재정위를 통과한만큼 현재 안에서 큰 변화 가능성은 낮다는 게 삼성증권의 관측이다.
현대증권도 이번 결정으로 강원랜드의 실적이 향후 큰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높였다.
신영증권은 "외국인 전용카지노는 경쟁 체제이기 때문에 수익 구조가 훨씬 취약하다"며 "개별소비세 완화는 내국인 카지노를 독점하고 있는 강원랜드보다 파라다이스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것이고, 내년에 개별소비세를 징수하지 않으면 파라다이스의 주당순이익은 182.9% 급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