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과 백악관이 자동차업계에 대한 150억달러 규모의 지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GM대우차 관련株들이 급등세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GM대우오토테크놀로지 협력업체인 S&T대우가 전 거래일보다 10.28% 급등한 955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부품 납품업체인 동양기전도 6.28% 오른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대우차판매도 10.09% 오른 7520원을 기록 중이다.

주요 외신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과 백악관이 자동차업계에 150억달러 규모를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김형민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M대우차 협력업체들이 미국 민주당과 백악관이 자동차 '빅3'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급등 양상을 펼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지원책 윤곽은 오바마 정부가 출범해야 가시화될 수 있는 만큼 좀 더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