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정부'를 보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키움증권은 8일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 침체가 지속되겠지만 신용경색이 완화될 경우 확대된 유동성과 각국 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이 결합돼 단기 상승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마주옥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중 베어마켓 랠리가 나타난 후 주식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하겠지만 4분기 중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내년 코스피지수는 900~1500포인트 범위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상 코스피지수의 상한선이 높은 이유는 주요 국가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과 산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시장의 유동성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마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특히 신용경색이 완화될 경우 시중 유동성이 주식 및 상품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경기와 상관 없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내년 투자유망 업종 선별 시 '정부'와 '유동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마 애널리스트는 조언했다. 또 경기 회복 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경기 침체기에 돈을 쓸 수 있는 곳은 정부 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 중국의 내수부양책, 우리 정부의 성장정책 등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 내년 경제성장률이 상반기 0.9%에 그치겠지만 하반기에는 2.4%로 높아지며 연간 평균 1.6%를 기록할 것으로 마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내년 1분기까지 달러화 수요가 집중될 수 있고 글로벌 신용 경색이 해소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정도를 유지하겠지만, 2분기부터 달러화 약세와 정부의 유동성 공급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마주옥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중 베어마켓 랠리가 나타난 후 주식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하겠지만 4분기 중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내년 코스피지수는 900~1500포인트 범위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상 코스피지수의 상한선이 높은 이유는 주요 국가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과 산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시장의 유동성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마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특히 신용경색이 완화될 경우 시중 유동성이 주식 및 상품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경기와 상관 없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내년 투자유망 업종 선별 시 '정부'와 '유동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마 애널리스트는 조언했다. 또 경기 회복 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경기 침체기에 돈을 쓸 수 있는 곳은 정부 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 중국의 내수부양책, 우리 정부의 성장정책 등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 내년 경제성장률이 상반기 0.9%에 그치겠지만 하반기에는 2.4%로 높아지며 연간 평균 1.6%를 기록할 것으로 마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내년 1분기까지 달러화 수요가 집중될 수 있고 글로벌 신용 경색이 해소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정도를 유지하겠지만, 2분기부터 달러화 약세와 정부의 유동성 공급 등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