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년보다 6.8% 떨어져

경기침체 영향으로 뉴질랜드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정부평가기관인 쿼터블밸류는 8일 뉴질랜드의 11월 주택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6.8% 떨어졌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주택가격은 지난 10월과 9월에도 각각 6.8%와 5.8% 하락했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지난 7월 이래 기준금리를 총 3.25%포인트 내리며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출 조건을 완화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의 85%는 고정금리를 이용하고 있어 주택시장 대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