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통폐합 10개월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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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들어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목표로 정부 부처를 통폐합한 지 10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부처 내 불협화음만 커지고 있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리저리 쪼개진 경제부처가 가장 문제다. 경제위기에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기는커녕 오히려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또 힘있는 부처 출신이 주요 보직을 독식하는가 하면 힘없는 부처의 정책은 푸대접받기 일쑤다. 이러다보니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등 해당 부처는 민간 컨설팅업체에 앞다퉈 조직진단을 맡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