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에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로 이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1월 말까지는 여의도 금감원 건물로 옮기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현재 예산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3월 반포동에 새 둥지를 튼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금융위기 상황에서 금감원과의 의견 조율,발빠른 대응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여의도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위기관리 차원"이라며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라는 뜻에서 결정 내려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