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New Start 경영'의 일환으로 은행의 체질개선과 내실경영을 통한 비용 절감과 점포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내년 1월 점포 통폐합을 실행한다고 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점포간 영업권이 중복되거나 상권 공동화로 자산 및 고객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수익성이 저하되는 점포 등 총 60여개 점포를 인근 점포로 통합하거나 폐쇄해 최근 불거진 금융위기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로 했다.

이중 약 10여개 점포는 통합점을 복합점포로 운영, 점포 폐쇄에 따른 거래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인력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고객 접점을 확충하는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관계자는 "점포 통폐합을 통해 자산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점포당 생산성 증대와 연간 약 6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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