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다.

한국과 홍콩, 중국은 떨어지고 있으며, 일본과 대만은 상승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40.38포인트(0.48%) 오른 8369.4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심리적 고비인 8500선에 다가서기도 했지만, 오전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국 증시 상승과 중국 등 주요 각국의 경기부양책을 호재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이미 전날 5%대 폭등으로 매수에 신중한 모습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미국 자동차 빅3에 대한 구제책으로 금융위기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융과 부동산주가 크게 상승했다. 증권이 7.3%, 은행이 2.0%, 부동산이 3.6% 올랐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하락반전해 11시 7분 현재 0.61% 내린 1098.30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0% 오른 4471.21을 기록중이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078.74로 0.54% 떨어지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35% 빠져 1만4992.58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