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혁신센터] 조선대 광 나노소재연구실‥초극미량 물질 감지 실리콘 나노센서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선대 광(光)나노소재 연구실(책임교수 손홍래)은 화학,물리,생물,공학을 바탕으로 광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실리콘 나노소재를 이용해 차세대 화학 및 생물센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초극미량의 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는 분석물질과의 상호 작용으로 인한 신호를 전기적 또는 광학적 변화로 인지해 감지한다. 그 가운데 형광성의 변화를 이용하는 방법이 많은 감지방법 중의 하나다. 현재 센서 재료로는 수없이 많은 종류의 물질이 개발돼 있으나 최근에는 나노소재를 이용한 감지분야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그 이유는 나노소재의 경우 저분자 유기형광 감지체보다 안정하고 광학적 특성 또한 매우 우수하기 때문이다.
조선대 광 나노소재 연구실은 실리콘을 기초로 하는 유기 및 무기 나노소재의 합성과 이들의 응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선 실리콘을 함유하는 유기금속 고분자의 나노입자(nanoparticle) 또는 나노응집체(nanoaggregatge)를 이용한 센서분야를 연구 중이다. 반도체 재료로 사용되는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를 전기화학적으로 식각해 그로부터 얻어지는 다공성 실리콘의 광학적 특성을 이용한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광 나노소재 연구실 연구원들은 우수한 인재가 많아 다수가 국가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특히 장승현 박사과정생의 경우 박사과정 동안 국제 전문학술지(SCI) 및 국내 전문학술지에 15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현재는 국제 전문학술지 5편이 심사 중에 있으며 국내 특허 3건을 등록 및 출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7년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문제해결형 인력양성사업 연구책임자로 국가 연구비 24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손홍래 교수는 "국내에서 아직 연구개발이 미흡한 실리콘 나노소재를 이용해 폭발물 및 화학신경제 탐지 센서칩을 제작한다는 점과 이를 디바이스까지 직접화한다"며 "2003년부터 다수의 국책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