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정보 광전자재료 연구실(책임교수 곽준섭)은 그린에너지 산업 유망분야이면서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및 기술개발 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됐다.

이 연구실은 금속과 반도체 간의 계면 현상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이를 이용해 발광다이오드,투명전자소자 등 광전자 소자의 특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실은 LED 소자제조에 필요한 공정장비와 소자 측정 및 전극신뢰성 장비,전류분포 시뮬레이션 등을 구축해 LED조명 과 투명전자소자 공정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정보 광전자재료 연구실은 금속과 반도체 간의 계면 현상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해 p형 질화물반도체에 대해 낮은 저항을 갖는 전극 형성 원인을 규명했고,질소면을 갖는 n형 질화물반도체에 대한 금속ㆍ반도체 계면의 전기적 특성도 밝혀냈다. 이 같은 연구는 에너지 절감형 LED 조명의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국내외 특허에 등록되는 성과도 올렸다.

연구실은 국제 연구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ED 조명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랜슬럿대학교의 슈버트 교수 연구그룹과 공동 연구,인력교류 등 밀접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연구원들의 방문을 통해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UC버클리대 등 세계적인 석학과 공동 연구를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실은 산학협력을 통한 인력양성도 강화하고 있다. 매학기 LED 조명 제조업체에 파견을 보내 실무경험과 더불어 산업체에 실제 필요한 연구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검증받아 상용화시키고 있다.

또 연구실이 개발한 '광-바이오 융합 감성 LED 스탠드'와 'LED 청정가습기'는 지난 1월 개최된 광산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