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야채를 소용량으로 포장해 1000원에 판매하는 '천원야채' 14종을 9일 출시했다. 찬거리로 주로 쓰이는 당근,풋고추,무,깻잎,깐대파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불황 속에 간단한 찬거리를 대형마트 대신 집 주변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사는 주부.싱글족 등을 겨냥한 것이다.

실제로 GS25의 전국 3300여개 점포에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양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5% 급증했고 야채가 45.4%,과일이 12.6% 각각 늘었다. GS25 관계자는 "야채는 상하기 쉬워 필요한 만큼 소량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천원야채에는 진열기한을 표시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