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혁신센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동해안 환경ㆍ에너지 클러스터 핵심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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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국가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에너지 클러스터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국내 최초로 에너지ㆍ환경대학을 설립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도 차세대 동력산업인 에너지 산업을 도 차원의 전략산업으로 채택하고 동해안 환경ㆍ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을 세우는 등 경주를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변화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학교는 에너지 분야 및 생명과학 분야에 특화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동국대는 에너지ㆍ환경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동국대 에너지특성화사업단을 만들었다. 사업단은 에너지변환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환경 산업과 밀착된 교육을 시행하며 실무 중심형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론과 산업현장을 연계한 제품생산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전문가를 육성하고 업계와의 네트워크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효과적인 의사전달 및 상호연계를 할 수 있는 연구능력을 갖춘 세부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1~3차 목표로 나누어 세분화된 교육방식으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업단에 참여한 졸업생은 정부와 경주시의 추천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 중저준위방폐장 및 특화센터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특전을 받는다.
바이오기술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동국대는 2006년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특성화 사업을 수행하면서 산학밀착형 전문인력을 키워낸다는 목표로 관련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바이오 관련 기업체 및 국책연구기관 견학과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멘토링을 시행하고 영어교육을 지원하는 등 전공강화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각종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취업특강과 취업정보제공시스템도 시행한다. 동국대는 앞으로 바이오분야 전공자의 글로벌 감각을 배양하기 위해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학교는 이를 위해 우수 학생의 해외 견학 또는 파견 교육을 시행하고 외국인 학생 유치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의과대학 및 한의과대학을 연계한 과정 개설로 타대학과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한다는 목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로 중국,일본,러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의 대학과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학점 인정제를 추진하고 있고 아시아 지역연구 학술지도 발간하고 있다. 또 해외 대학과의 연구인력 교류도 시행하고 있다. 손동진 총장은 "글로벌 캠퍼스로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꾸준한 지원과 교류확대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