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은 곰을 좋아해 … 캐주얼 '티니위티'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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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의 곰 캐릭터 패션 브랜드 '티니위니'가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진출 4년 만에 연 매출 1000억원(올초 1위안=125원 기준)을 돌파한 것.1위안에 210원인 최근 환율로 환산하면 1600억원에 달해 12년 전 진출해 중국 내 캐주얼 1위 브랜드로 선전하고 있는 '이랜드'의 매출과도 맞먹는다.
이 같은 인기는 판다 사랑이 남다른 중국 소비자들에게 귀여운 곰 캐릭터가 쉽게 파고들었기 때문.또 매진된 상품은 한동안 내놓지 않아 제품 희소성을 높이고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전략이 먹혀든 것이다. '티니위니'는 현지에선 '폴로''토미힐피거' 등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들과 비슷한 높은 가격대에 팔린다.
'티니위니'는 베이징 상하이 등의 백화점에 입점한 첫 달부터 매출 1~2위를 다퉈,백화점 측이 먼저 입점 수수료를 깎아주고 요지에 매장을 내줄 정도다. 이 때문에 2005년 40여개이던 중국 내 매장 수가 3년 만에 9배인 360개로 급증했다.
이랜드는 '티니위니' 캐릭터를 패션 이외의 분야에도 활용,2010년까지 중국에서 '티니위니' 관련 매출을 3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국내 시장에서 '티니위니'는 한때 매출 부진으로 브랜드 존폐 기로에 놓이기도 했지만,현재 80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키덜트 캐주얼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이 같은 인기는 판다 사랑이 남다른 중국 소비자들에게 귀여운 곰 캐릭터가 쉽게 파고들었기 때문.또 매진된 상품은 한동안 내놓지 않아 제품 희소성을 높이고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전략이 먹혀든 것이다. '티니위니'는 현지에선 '폴로''토미힐피거' 등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들과 비슷한 높은 가격대에 팔린다.
'티니위니'는 베이징 상하이 등의 백화점에 입점한 첫 달부터 매출 1~2위를 다퉈,백화점 측이 먼저 입점 수수료를 깎아주고 요지에 매장을 내줄 정도다. 이 때문에 2005년 40여개이던 중국 내 매장 수가 3년 만에 9배인 360개로 급증했다.
이랜드는 '티니위니' 캐릭터를 패션 이외의 분야에도 활용,2010년까지 중국에서 '티니위니' 관련 매출을 3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국내 시장에서 '티니위니'는 한때 매출 부진으로 브랜드 존폐 기로에 놓이기도 했지만,현재 80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키덜트 캐주얼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