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차세대항공기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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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유럽 에어버스사의 A350 차세대 중형 항공기 국제공동사업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시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조항진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부사장)과 볼프강 쇼더 독일 유로콥터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로콥터사와 A350 차세대 항공기 화물용 도어 공동 개발에 대한 합의각서를 맺었다. 유로콥터는 에어버스사 A350 항공기 주요 부품의 개발 및 제작을 맡은 업체다. 에어버스가 오는 2013년 운항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270~350석급 A350 차세대 항공기는 기체의 60% 이상을 첨단 탄소강화 복합소재와 최신 금속 재료를 사용,기존 항공기보다 운항에 따른 비용을 20% 이상 줄일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번 공동사업에 참여하는 대한항공은 A350 항공기 화물용 도어를 제작,2010년 하반기까지 유로콥터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A350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의 항공기 화물용 도어는 운항 중 팽창과 수축을 거듭하는 동체에 장착되기 때문에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된다는게 대한항공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6년 군용기 생산을 시작으로 항공기 제작사업에 참여했으며,지난 1986년부터는 에어버스사를 비롯한 전세계 유수 항공기 제작사에 동체,날개 등 항공기의 주요 구조물을 수출해 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대한항공은 9일 인천시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조항진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부사장)과 볼프강 쇼더 독일 유로콥터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로콥터사와 A350 차세대 항공기 화물용 도어 공동 개발에 대한 합의각서를 맺었다. 유로콥터는 에어버스사 A350 항공기 주요 부품의 개발 및 제작을 맡은 업체다. 에어버스가 오는 2013년 운항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270~350석급 A350 차세대 항공기는 기체의 60% 이상을 첨단 탄소강화 복합소재와 최신 금속 재료를 사용,기존 항공기보다 운항에 따른 비용을 20% 이상 줄일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번 공동사업에 참여하는 대한항공은 A350 항공기 화물용 도어를 제작,2010년 하반기까지 유로콥터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A350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의 항공기 화물용 도어는 운항 중 팽창과 수축을 거듭하는 동체에 장착되기 때문에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된다는게 대한항공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6년 군용기 생산을 시작으로 항공기 제작사업에 참여했으며,지난 1986년부터는 에어버스사를 비롯한 전세계 유수 항공기 제작사에 동체,날개 등 항공기의 주요 구조물을 수출해 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