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앞으로 더 살 날은… 男 33년·女 3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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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07 생명표' 발표
지난해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평균 79.6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됐다. 남자아이가 76.1세로 여자아이(82.7세)보다 기대 수명이 6.6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격차는 10년 전(7.6년)에 비해 1년 줄었다.
통계청은 이처럼 특정 연령대의 사람이 앞으로 몇 살까지 더 살 수 있나를 통계적으로 추정해 만든 '2007년 생명표'를 9일 발표했다. 생명표는 보험료율이나 인명피해 보상비 산정 등에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신생아의 평균 기대수명(79.6년)은 1년 전(79.2년)에 비해 0.4년 증가했다. 10년 전(74.4년)보다는 5.2년 늘어난 것이다. 남자아이(76.1년)와 여자아이(82.7년)의 기대 수명은 10년 전보다 각각 5.6년과 4.6년 불어났다.
기대 수명이 가장 높은 일본(남자 79년,여자 85.8년)보다는 남자가 2.9년,여자는 3.1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이후 한국 남녀의 기대 수명은 각각 17.4년과 17.2년 늘어 생명 연장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터키를 제외하고 가장 빨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작년 기준 연령별 기대여명(현 시점을 기준으로 언제까지 살 것인지를 통계적으로 추정한 수명)은 △15세 남자 61.7년,여자 68.2년 △30세 남자 47.1년,여자 53.5년 △45세 남자 33년,여자 39년 △60세 남자 20.2년,여자 25년 △70세 남자 9.7년,여자 12.4년 등이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지난해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평균 79.6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됐다. 남자아이가 76.1세로 여자아이(82.7세)보다 기대 수명이 6.6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격차는 10년 전(7.6년)에 비해 1년 줄었다.
통계청은 이처럼 특정 연령대의 사람이 앞으로 몇 살까지 더 살 수 있나를 통계적으로 추정해 만든 '2007년 생명표'를 9일 발표했다. 생명표는 보험료율이나 인명피해 보상비 산정 등에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신생아의 평균 기대수명(79.6년)은 1년 전(79.2년)에 비해 0.4년 증가했다. 10년 전(74.4년)보다는 5.2년 늘어난 것이다. 남자아이(76.1년)와 여자아이(82.7년)의 기대 수명은 10년 전보다 각각 5.6년과 4.6년 불어났다.
기대 수명이 가장 높은 일본(남자 79년,여자 85.8년)보다는 남자가 2.9년,여자는 3.1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이후 한국 남녀의 기대 수명은 각각 17.4년과 17.2년 늘어 생명 연장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터키를 제외하고 가장 빨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작년 기준 연령별 기대여명(현 시점을 기준으로 언제까지 살 것인지를 통계적으로 추정한 수명)은 △15세 남자 61.7년,여자 68.2년 △30세 남자 47.1년,여자 53.5년 △45세 남자 33년,여자 39년 △60세 남자 20.2년,여자 25년 △70세 남자 9.7년,여자 12.4년 등이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