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개 국책은행에 1조6500억원 현물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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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산업.기업.수출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에 대한 현물 출자를 이달 22~24일께 실시하기로 했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일 차관회의에서 국책은행에 대한 현물출자 방안을 논의한 뒤 다음 주 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초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올 연말까지 산업은행에 5000억원,기업은행에 5000억원,수출입은행에 6500억원을 각각 현물 출자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출자 대상은 도로공사 주식과 신세계 증여세 물납주식(63만5643주),교보생명의 상속세 물납 주식(119만9000주) 등이다. 정부는 산업은행에 대해서는 도로공사 주식으로 전액 출자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에는 신세계 물납 주식을 우선 출자한 뒤 부족한 만큼 도로공사 주식을 추가 출자하고,수출입은행에 대해서도 교보생명 물납 주식을 출자한 뒤 도로공사 주식을 추가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도로공사 주식은 액면가(주당 1만원) 기준으로,신세계 주식은 출자일로부터 이전 한 달간 주가의 가중평균치를 기준으로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일 차관회의에서 국책은행에 대한 현물출자 방안을 논의한 뒤 다음 주 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초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올 연말까지 산업은행에 5000억원,기업은행에 5000억원,수출입은행에 6500억원을 각각 현물 출자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출자 대상은 도로공사 주식과 신세계 증여세 물납주식(63만5643주),교보생명의 상속세 물납 주식(119만9000주) 등이다. 정부는 산업은행에 대해서는 도로공사 주식으로 전액 출자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에는 신세계 물납 주식을 우선 출자한 뒤 부족한 만큼 도로공사 주식을 추가 출자하고,수출입은행에 대해서도 교보생명 물납 주식을 출자한 뒤 도로공사 주식을 추가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도로공사 주식은 액면가(주당 1만원) 기준으로,신세계 주식은 출자일로부터 이전 한 달간 주가의 가중평균치를 기준으로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