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문화비 먼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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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가장 먼저 무엇을 줄이시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불황기에 지출을 줄이는 첫번째 항목으로 문화생활비를 택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경기 불황으로 부담을 느낀 서민가계에서 문화생활과 여행 등 레저활동 지출이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의류비와 식비가 뒤를 이었고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과 경조사비를 줄였다는 답변도 나왔습니다.
한 식품업체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 응답자가 생활비를 작년보다 줄였다고 답했습니다.
윤애랑 서울시 논현동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예전 같으면 20만원 정도 쇼핑하던 것도 요즘엔 10만원 정도 쓴다."
각종 할인쿠폰과 포인트를 꼼꼼히 챙기는 알뜰족도 늘었습니다.
남한라 'ㄱ' 마트 직원
"최근 손님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여러 개를 활용해 최대한 싸게 물건을 구입하려고 한다."
대부분이 세일을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등 할인 혜택을 받아 쇼핑 한다고 답했고 무조건 아끼기 위해 구매를 늦추는 소비자도 20%나 됐습니다.
"또한 10명중 4명은 집에서 직접 준비한 송년회로 연말을 조용히 보내겠다고 답해 불경기 속 달라진 풍속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