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와 연동하는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인 '신 뉴딜 정책'에 열광하며 급등 마감했다는 소식이 코스피지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대비 0.65% 오른 2122.40을 기록중이다.

업종대표주인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1.15% 상승한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1.23%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은 강보합,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각각 1.47%와 2.15%의 오름세다.

동양종금증권은 전날대비 7.98% 급등한 5410원에 거래를 형성하고 있으며 중소형 증권주인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도 1% 이상 주가가 오르고 있다.

신영증권과 NH투자증권, 동부증권, 부국증권 등도 2% 가량 주가가 뛰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298.76포인트(3.46%)나 급등한 8934.18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62.43포인트(4.14%) 오른 1571.7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3.63포인트(3.84%) 상승한 909.70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