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진로봇은 수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다사로봇은 신형로봇 개발 소식이 호재로 작용 하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유진로봇은 전날보다 115원(9.06%) 오른 1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동안 상한가 두번을 포함해 40% 가량 급등했다. 다사로봇도 8% 이상 급등중이다. 사흘째 급등세다.

유진로봇은 지난 5일 11월말 기준으로 지능형로봇 수출실적이 12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수출실적 60만 달러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다사로봇은 전날 고가반 클린 로봇(DRMC-265)개발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번 로봇 개발로 글라스 대형화에 따른 로봇의 가반하중 증가로 대형 LCD/PDP/자동차 부품 제조 라인에 적합해, 산업용 로봇시장에서의 핸들링 및 조립공정의 선택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