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조선업 발주량이 11월 중 크게 감소하는 등 내년 2분기까지는 발주량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운임시장 약세와 선박금융의 어려움으로 11월 중 발주량이 올 월평균 대비 8%대까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선박금융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내년 2분기 이전에는 발주량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신조선가 역시 벌크선이 13.8%의 하락률을 보이는 등 지난 8월을 고점으로 하락 추세로 반전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