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기대보다 우려가 더 커지는 상황"..투자의견↓-삼성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할인점 성장률 둔화가 구조화되고 있고 신규점 오픈에 따른 백화점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어 기대보다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목표주가도 기존 54만원에서 48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구창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의 소비행태 변화로 슈퍼마켓 성장률은 높아지는 반면 할인점 시장규모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경기둔화는 이같은 추세를 구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5300억원을 들여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센텀시티의 경우도 지방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과 해당 지역 백화점 부문의 경쟁심화로 정상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중국 할인점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고 있고, 삼성생명 자기자본 감소 등 투자부문에서도 부정적 신호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신용경색으로 인한 자금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높은 부채비율도 자기자본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11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431억원, 7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 30% 증가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이는 바겐세일 기간이 앞당겨지고 대규모 할인행사에 따른 일시적 효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구창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의 소비행태 변화로 슈퍼마켓 성장률은 높아지는 반면 할인점 시장규모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경기둔화는 이같은 추세를 구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5300억원을 들여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센텀시티의 경우도 지방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과 해당 지역 백화점 부문의 경쟁심화로 정상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중국 할인점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고 있고, 삼성생명 자기자본 감소 등 투자부문에서도 부정적 신호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신용경색으로 인한 자금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높은 부채비율도 자기자본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11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431억원, 7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 30% 증가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이는 바겐세일 기간이 앞당겨지고 대규모 할인행사에 따른 일시적 효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