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채권단의 자금 지원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80원(7.85%) 오른 7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 산업 우리 신한은행과 농협 등 5개 하이닉스 주주은행들은 최근 회의를 열어 내년 1월 중 신규 대출 5000억원,증자 3000억원 등 8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

채권단은 오는 19일 이 같은 지원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회의 결과에 따라 지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하이닉스는 당초 채권단에 5000억~1조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