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外人 '러브콜'에 닷새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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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외국인의 '러브콜'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2600원(4.48%) 오른 6만600원에 거래되며 종가 기준으로 한 달만에 6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포함 최근 5거래일 동안의 주가상승률은 22%에 달한다.
최근 현대백화점의 강세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끄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19만주 가량의 현대백화점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도 매수창구 1위에 CS가 이름을 올려놓고 있어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스위스계 투자사인 UBS AG가 지난 10월 이후 현대백화점 주식을 꾸준히 매입, 지분율을 8.84%(200만6818주)까지 늘려놓아 외국인 매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현대백화점의 주가 상승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ROE(주당순이익)이 올해와 내년 각각 15.5%와 13.7%에 달해 시장 평균보다 높아 주가 프리미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매출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나 2010년부터 제자리를 찾아 2011년과 2013년에는 각각 24.2%와 13.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가치합산방식에 따른 현대백화점의 적정주가는 8만200원이어서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0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2600원(4.48%) 오른 6만600원에 거래되며 종가 기준으로 한 달만에 6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포함 최근 5거래일 동안의 주가상승률은 22%에 달한다.
최근 현대백화점의 강세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끄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19만주 가량의 현대백화점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도 매수창구 1위에 CS가 이름을 올려놓고 있어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스위스계 투자사인 UBS AG가 지난 10월 이후 현대백화점 주식을 꾸준히 매입, 지분율을 8.84%(200만6818주)까지 늘려놓아 외국인 매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현대백화점의 주가 상승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ROE(주당순이익)이 올해와 내년 각각 15.5%와 13.7%에 달해 시장 평균보다 높아 주가 프리미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매출성장률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나 2010년부터 제자리를 찾아 2011년과 2013년에는 각각 24.2%와 13.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가치합산방식에 따른 현대백화점의 적정주가는 8만200원이어서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