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350원(3.38%) 오른 4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오르는 강세다.

증권업게에서는 대한항공이 유가와 환율 하락에 따른 쌍끌이 효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최 근 3개월간 KOSPI 대비 23.5%p 초과상승했다.

NH증권은 이날 항공운송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도 매수로 올렸다.

지헌석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제트유가가 급락하면서 연료비가 감소해 2008년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 며 환율 상승으로 출국자는 감소하나 입국자와 환승객이 증가해 국제선여객 수요 감소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