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4거래일 만에 27%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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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27% 가량 뛰었다.
10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LG생활건강은 5.41% 오른 17만55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LG생활건강을 지난 9일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이날도 7000주 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화장품이 경기 방어적 성격을 띄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풀이했다.
또 매출액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생활용품의 경우 시장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가격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이 지난 1일 평균 10%의 세제 및 샴푸류 가격 인상을 결정했기 때문에 내년 1분기부터 원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유정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8% 성장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된다면 생활용품 수요가 유통업체 자체 기획상품(PB상품) 등으로 일부 옮겨갈 수 있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0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LG생활건강은 5.41% 오른 17만55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LG생활건강을 지난 9일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이날도 7000주 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화장품이 경기 방어적 성격을 띄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풀이했다.
또 매출액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생활용품의 경우 시장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가격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이 지난 1일 평균 10%의 세제 및 샴푸류 가격 인상을 결정했기 때문에 내년 1분기부터 원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유정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8% 성장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된다면 생활용품 수요가 유통업체 자체 기획상품(PB상품) 등으로 일부 옮겨갈 수 있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