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이 서해안 유류오염방제 공훈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계룡건설은 (10일) "지난해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에 대해 지역기업으로서 적극적인 방제와 생태계 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등 피해복구에 지원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태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만리포와 천리포의 경우 모래사장 복구를 위해 계룡건설에서 자체경비를 들여 포크레인과 전담 인력을 투입, 두달간 복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기름유출사고가 있었던 일본 후쿠이현을 방문해 복구사례를 조사하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나섰습니다. 이 밖에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고 복구지원금 3억원을 기탁했습니다. 한승구 계룡건설 사장은 (10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인구 회장과 계룡건설이 갖고 있는 각별한 지역사랑이 많은 시도민들에 알려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