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는 가,나,다군으로 분할해서 입학생을 모집한다. 총인원 1072명 중 40%를 '가군'에서, 60%를 '나군'에서 각각 선발한다. '다군'에서 20명을 별도로 뽑는다. 인원은 경영학부 8명,세무학과,행정학과,도시행정학과,경제학부 각 3명이다.

일반전형 인문자연계열 가,나군 모집의 경우 모집인원의 50%는 수능성적을 100% 반영해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 70%,학생부 30%로 뽑는다. 단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하되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등급이 합쳐서 5 이내(세무,행정,도시행정)여야 한다. 경영,경제학부는 언어,수리,외국어 수능 등급의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지난해까지 있었던 논술은 폐지했다.

사회적배려(기여) 대상자,국가유공자 자녀,청백봉사상 공무원 자녀,전문계 고교 출신자,특수교육대상자,농어촌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특히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의해 치러진다.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탐구영역(제2외국어포함)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20%,수리 가ㆍ나 35%,외국어 35%,사회탐구 10% 등이다. 자연계열은 언어 20%,수리 가형 35%,외국어 35%,과학탐구 10% 등이다. 지난해에 비해 수리와 외국어영역의 비중이 높아졌다. 올 수능에서 수리와 외국어영역이 어려웠던 만큼 해당 과목의 시험을 잘 본 학생들은 적극 지원해볼 만하다.

학생부 반영 방법은 4개 교과별(국,영,수,사) 높은 등급을 맞은 5개 과목씩 총 20과목으로 변경했다. 학생부 석차등급 간 점수 차이는 4등급까지 1점차씩이다. 5등급부터는 12점,8점,9점,10점,8점으로 점수 폭이 벌어져 격차가 크다.

자유전공학부는 인문계열 63명을 선발한다. 1학년 2학기에 원하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63명 전원이 세무학과 진학을 원하면 그대로 갈 수 있다. 2학년 부터는 본인이 선택한 해당 학과에 소속돼 학과별로 특성화된 인재육성트랙을 이수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uos.ac.kr) 참조.문의(02)940-5640~3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