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는 2009학년도 정시전형에서 1270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 620명(일반전형 478명,특별전형 142명),'나군'에서 650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입학전형을 위한 원서접수는 18일(목)부터 23일(화)까지 6일간.내년 1월 22일(목)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국대의 입학전형 정시 가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만 100% 반영해 선발한다. 단 연극학부(실기)는 수능 30%,학생부 30%,실기 40%를 각각 반영한다. 정시 나군의 경우는 사범대학 및 예체능계열 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60%,학생부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반영은 인문계,자연계 모두 언어ㆍ수리ㆍ외국어ㆍ탐구 4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3개 과목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ㆍ한문의 경우엔 탐구영역 1과목과 대체할 수 있다. 다만 과학탐구가 지정된 자연계는 제외된다. 학생부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ㆍ영어ㆍ수학ㆍ사회,자연계는 국어ㆍ영어ㆍ수학ㆍ과학 4개 교과를 각각 반영할 계획이다.

동국대는 올해부터 논술을 시행하지 않는다. 다만 일부 학과의 경우 면접과 실기를 반영한다. 체육교육과,문예창작학과에서는 일반면접을 실시한다.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사범대학은 교직적성 면접 점수를 전형에 반영한다. 교직적성을 테스트하는 교직적성면접은 면접카드를 토대로 인성ㆍ사회성을 평가하는 부분이 30%,교직적성을 평가하는 부분이 70%다.

정시에서는 실기를 반영하는 예체능계열 학과를 제외하고 일반계열의 경우 가군 나군 통틀어 수능성적이 당락의 주요 요소로 작용한다. 고유환 입학처장은 "특히 올해부터는 등급 대신 점수를 반영하므로 전년도 등급뿐만 아니라 동국대학 모집요강에 실려있는 2007학년도 입학자들의 합격자 평균점수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ongguk.edu) 참조.문의(02)2260-8861~4.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