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포넷ㆍ자원메디칼, 대규모 수주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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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급계약을 성사시킨 코스닥기업들이 급등했다. 자기자본을 훌쩍 뛰어넘는 대형 계약 수주로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이다.
10일 보안장비 전문기업 윈포넷은 미국 PC오픈과 953억여원(66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영상보안장치(DVR)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내년 1900만달러,2010년 2200만달러,2011년까지 2500만달러 등 해마다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가게 된다. 윈포넷은 PC오픈에 2003년과 2006년에도 각각 3700만달러와 42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PC오픈은 북미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보안전문 유통기업"이라며 "올해 공급 물량도 대부분 소화된 상태여서 계약 물량만큼 무난히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윈포넷은 3분기 말 현재 자기자본이 175억원 규모로 매출 210억원,영업이익 32억원을 올렸지만 통화옵션 손실이 커지며 17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지엔알로 이름을 바꿀 예정인 자원메디칼도 잇따라 대규모 공급 계약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4일 국내업체와 395억원 규모 알루미늄 잉곳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9일엔 중국 선전의 탑레이와 1200억여원에 달하는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가도 4일 이후 1350원(64.29%)이나 급등하며 이날 3450원으로 마감했다. 자원메디칼은 지난 10월 우회상장한 뒤 태양전지 모듈 분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10일 보안장비 전문기업 윈포넷은 미국 PC오픈과 953억여원(66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영상보안장치(DVR)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내년 1900만달러,2010년 2200만달러,2011년까지 2500만달러 등 해마다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가게 된다. 윈포넷은 PC오픈에 2003년과 2006년에도 각각 3700만달러와 42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PC오픈은 북미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보안전문 유통기업"이라며 "올해 공급 물량도 대부분 소화된 상태여서 계약 물량만큼 무난히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윈포넷은 3분기 말 현재 자기자본이 175억원 규모로 매출 210억원,영업이익 32억원을 올렸지만 통화옵션 손실이 커지며 17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지엔알로 이름을 바꿀 예정인 자원메디칼도 잇따라 대규모 공급 계약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4일 국내업체와 395억원 규모 알루미늄 잉곳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9일엔 중국 선전의 탑레이와 1200억여원에 달하는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가도 4일 이후 1350원(64.29%)이나 급등하며 이날 3450원으로 마감했다. 자원메디칼은 지난 10월 우회상장한 뒤 태양전지 모듈 분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