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12일 주류 사업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두산은 12일 오후 5시까지 주류BG 매각 입찰 제안서를 비공개 형식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매각주간사는 하나대투증권이며,이르면 다음 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두산주류BG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은 지난달 두산 계열의 포장용기 생산업체인 테크팩을 인수한 MBK파트너스 등 국내외 3~4개 사모펀드(PEF)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칠성도 인수 후보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장학재단 설립 25주년 기념 행사에 앞서 두산 주류 인수전 참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