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이 1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스타의 연인' 1회는 전국 9.5%로 시청률 두 자리수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방송은 석양의 바닷가에서 검은 실루엣으로 떨어지는 풍광을 비치며 시작됐다. 화려한 색감과 은은한 조명, 독특한 카메라 워킹과 다양한 앵글, 빠른 장면 전환의 묘미를 살린 편집 등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을 듣기에 충분했다. 특히 오수연 작가 특유의 감성멜로가 스토리 라인에 중량감을 실어줬다는 평이다.

기자 역의 정운택과 기획사 대표 역의 성지루 등 조연들의 안정된 연기력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신현준, 공형진 등 10명의 연기자들의 카메오 열전은 또 다른 볼거리로 작용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첫 회부터 시청자의 반응이 좋고 앞으로 최지우와 유지태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어서 시청률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