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셀이 싱가포르의 디지랜드인터내셔널과 '넷디스크(NetDISK)'를 3년간 총 2억1000만달러(한화 약 3000억원)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랜드인터내셔널은 네트워크 관련 시스템·저장장치를 아시아 전역에 유통하는 대형 유통업체로서, 아이오셀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러시아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도 유통채널을 넓히게 됐다.

강병석 아이오셀 사장은 "유럽, 캐나다, 중국의 대형 유통업체와도 공급계약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세계 8500만대 시장에서 5%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넷디스크는 컴퓨터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 공유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로컬디스크다. 별도의 서버나 IP 없이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