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두번째 아파트 분양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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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로 예정됐던 경기도 광교신도시의 두번째 아파트 분양이 무기한 연기됐다.
용인지방공사는 11일 자사 인터넷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광교지구와 관련해 택지개발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와 관계기관의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해 분양일정이 연기됐다”며 “변경된 분양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용인지방공사는 지난해 10월 광교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로부터 광교신도시 A-28블럭 택지를 분양받았으며 이곳에 자사 ‘이던하우스’ 브랜드로 아파트 700가구를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었다.지난 10월 울트라건설의 ‘참누리 더레이크힐’(1188가구)에 이은 신도시 내 두번째 아파트 분양이다.
그러나 해당 택지 내에 땅을 일부 소유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자사 부지에 휴게소를 짓겠다며 신도시 사업구역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경기도시공사에 요구하면서 분양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한국도로공사의 땅은 광교신도시 부지를 지나는 영동고속도로와 접한 4만7000㎡ 규모로 A-28블럭 뿐만 아니라 대한주택공사가 총 2961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지을 예정인 A-27블럭과 A-19블럭에도 걸쳐있다.이에 따라 용인지방공사 아파트 뿐만 아니라 주공 임대아파트 분양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경기도 관계자는 “도로공사 소유 부지를 택지로 개발하고 부근에 대체부지를 마련해 휴게소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도로공사 상위기관인 국토해양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용인지방공사는 11일 자사 인터넷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광교지구와 관련해 택지개발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와 관계기관의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해 분양일정이 연기됐다”며 “변경된 분양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용인지방공사는 지난해 10월 광교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로부터 광교신도시 A-28블럭 택지를 분양받았으며 이곳에 자사 ‘이던하우스’ 브랜드로 아파트 700가구를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었다.지난 10월 울트라건설의 ‘참누리 더레이크힐’(1188가구)에 이은 신도시 내 두번째 아파트 분양이다.
그러나 해당 택지 내에 땅을 일부 소유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자사 부지에 휴게소를 짓겠다며 신도시 사업구역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경기도시공사에 요구하면서 분양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한국도로공사의 땅은 광교신도시 부지를 지나는 영동고속도로와 접한 4만7000㎡ 규모로 A-28블럭 뿐만 아니라 대한주택공사가 총 2961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지을 예정인 A-27블럭과 A-19블럭에도 걸쳐있다.이에 따라 용인지방공사 아파트 뿐만 아니라 주공 임대아파트 분양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경기도 관계자는 “도로공사 소유 부지를 택지로 개발하고 부근에 대체부지를 마련해 휴게소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도로공사 상위기관인 국토해양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