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불똥… 보험가입 줄고 해약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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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깊어지면서 보험 해약이 증가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 상반기(4~9월)보험계약 유지율은 13회차(보험납입 시기 기준)가 79.7%,25회차가 67.2%로 2007회계연도에 비해 각각 1.9%포인트,1.5%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1년 이내에 해지한 비율이 20.3%,2년 이내에 해지한 비율이 32.8%에 달한다는 뜻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올해 9월부터 보험 해약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모집도 줄었다. 올 4~9월 보험설계사의 1인당 월평균 모집액은 2308만원으로 2007 회계연도(2458만원)에 비해 150만원 감소했다.
한편 지난 8월 말 교차모집 제도가 시행된 뒤 지난달 말까지 전체 설계사의 41.5%인 9만4000명이 교차모집 설계사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11월 교차모집 설계사의 판매실적은 첫회 보험료 기준으로 생보사가 50억원,손보사가 41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 상반기(4~9월)보험계약 유지율은 13회차(보험납입 시기 기준)가 79.7%,25회차가 67.2%로 2007회계연도에 비해 각각 1.9%포인트,1.5%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1년 이내에 해지한 비율이 20.3%,2년 이내에 해지한 비율이 32.8%에 달한다는 뜻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올해 9월부터 보험 해약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모집도 줄었다. 올 4~9월 보험설계사의 1인당 월평균 모집액은 2308만원으로 2007 회계연도(2458만원)에 비해 150만원 감소했다.
한편 지난 8월 말 교차모집 제도가 시행된 뒤 지난달 말까지 전체 설계사의 41.5%인 9만4000명이 교차모집 설계사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11월 교차모집 설계사의 판매실적은 첫회 보험료 기준으로 생보사가 50억원,손보사가 41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