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양도세 부과에 화가들 강력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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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파는 그림이나 골동품 등 모든 미술품에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원로 화가들이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추상화가 윤명로,김구림,하종현,황영성씨 등 원로 작가들은 양도세 과세에 반대해 국회 법사위를 11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한국화 작가 이종상씨,민경갑,문학진 등 예술원 회원 16명도 이날 과세 추진에 반대하는 서명을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개인의 미술품 과세 대상을 당초 정부안인 양도가액 4000만원 이상에서 60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시행 시기도 2011년으로 1년 늦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화ㆍ골동품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수정안을 지난 5일 통과시켰으며 12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원로작가 하종현씨는 "미술품에 양도세를 과세하는 것은 국내 미술시장을 10~20년 정도 후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개인의 미술품 과세 대상을 당초 정부안인 양도가액 4000만원 이상에서 60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시행 시기도 2011년으로 1년 늦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화ㆍ골동품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수정안을 지난 5일 통과시켰으며 12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원로작가 하종현씨는 "미술품에 양도세를 과세하는 것은 국내 미술시장을 10~20년 정도 후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