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냄비ㆍ연탄ㆍ밥퍼 … 세밑은 따뜻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구세군 자선냄비에/지폐는 접어 두고/동전을 던진다…동전을 던져 쨍그랑 소리가 나면/자선이 하늘에 상달(上達)하는/소리라기에….(김시종 '인심') 사는 것이 고단하기만 한 요즘입니다. 경제위기다 뭐다 말이 많은 요즘 다들 춥기만 한 겨울을 맞고 계시지는 않으신지요.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의 막내 기자들이 체험한 삶의 현장은 결코 춥지만은 않았습니다. 베푸는 이웃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시인 김시종은 자선냄비에 동전 떨어지는 소리를 하늘의 탄성이라고 노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