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은행들도 대출금리 및 예금금리를 큰 폭으로 내린다.

우리은행은 예금금리를 0.5~1%포인트 인하,17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국민 신한 하나 기업 등 다른 은행들도 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 중이다.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리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3개월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의 하락폭인 0.69%포인트만큼 주택대출 금리를 내려 12일부터 연 5.85~7.15%를 적용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주 CD금리 하락폭인 0.70%포인트만큼 다음 주 주택대출 금리를 인하키로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