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조한선이 어리시절 저지른 '범행'(?)에 대해 고백했다.

11일 KBS '해피투게더-도전 암기송'에 출연한 조한선은 "어린시절 어머니 지갑에 손을 댄 적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어린시절 50원이 용돈이였던 조한선은 "어느날 어머니의 옷 속에서 돈뭉치를 발견했다"며 "그 돈으로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사먹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에게 걸리지 않은 조한선은, 더욱 용감해졌고 며칠 동안 계속 어머니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썼다고.

하지만 얼마전 조한선은 하교길 이상한 시선을 느끼게 된다. "이상한 사람이 자꾸 쫓아온다"라는 친구의 말에 뒤를 돌아본 조한선은 바바리 코트를 입고 자신을 쫒아오는 어머니를 발견할 수 있었다.

조한선은 "아들이 돈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던 어머니는 그 돈으로 무얼 했는지 궁금해 뒤를 따라오셨다"며 "그 날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께 파리채로 맞았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어 조한선은 "지금도 용돈을 받아쓴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11일 저녁 11시 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