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청융화(程永華) 신임 주한중국 대사가 지난 11일 평택공장을 방문,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청융화 대사는 쌍용차 평택공장 완성차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경영진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쌍용자동차는 중국기업이 한국에 투자한 가장 큰 기업으로 중국정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쌍용자동차는 한중 양국 경제무역협력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정부는 쌍용자동차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한국정부와 협력해서 쌍용자동차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현재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위기만 슬기롭게 넘기면 상하이자동차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